한국IBM은 한국방송통신대학의 ‘차세대 학사정보시스템’ 프로젝트의 통계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IB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 ‘코그노스(Cognos)’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대학은 지난 2010년 8월 ‘차세대 학사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주사업자로 SK C&C를 선정해 2011년 12월 구축을 완료했으며, 통계정보시스템의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ㆍDW) 고도화를 위해 IBM의 ‘코그노스 BI’를 핵심 솔루션으로 도입했다.

IBM 코그노스는 다양한 분석 기능을 사용해 필요한 기간의 모든 데이터 조합을 탐색함으로써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비즈니스 성과 관리(Business Performance Management) 소프트웨어이다.

대학 최초의 DW 고도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의 통계정보시스템은 학사, 교육환경, 행정, 주요공시 등을 아우르는 전 학사정보시스템에 걸쳐 구축됐다.

통계정보시스템은 원천정보의 변경에 따른 DW와 통계정보 전면 재구축, 분석용 통계정보 강화, 사용자 활용 환경 개선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분산된 정보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고 대학의 가치 있는 정보를 발굴할 수 있는 분석환경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누구나 쉽게 통계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BM 코그노스 도입을 통해 제한 없는 BI 작업 영역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사용자들은 웹 환경에서 원하는 관점으로 보다 쉽게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정보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누적돼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고자 하는 관점에 따라 정보를 도출하거나, 이 정보를 기반으로 정량적으로 미래 관련 정보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2011년 말에 구축 완료한 통계정보시스템의 새로운 분석 환경은 수일이 걸려오던 분석 작업 시간을 단 수분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이번 통계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정상임 담당자는 “IBM 코그노스의 도입으로 매번 바뀌는 내부 보고 자료에 대한 빠른 대응 및 담당자의 신속한 데이터 검증이 가능해 졌고, Pure Web을 통해 접근의 용이성을 높였다”며 “추후 IBM 코그노스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좀 더 정밀한 데이터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IBM의 소프트웨어그룹에서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조당훈 사업부장은 “차세대 학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DWㆍBI 시스템의 고도화를 달성하고,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의 불편함 개선 및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IBM은 대학 솔루션 구축에 많은 레퍼런스를 지닌 ‘칸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칸테크’의 역량과 IBM의 ‘코그노스 BI’의 강력한 리포트 개발 방법을 결합시켜 성공적인 솔루션 및 서비스 도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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