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SC제일은행은 서울 종로구 공평동 소재 본점에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임직원 부모 초청행사 ‘SC제일은행 으뜸가족사랑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일은행의 임직원 부모 70여명이 참석해 자녀의 직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가족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들은 먼저 자녀들이 일하는 제일은행 본사의 일상 업무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4층 강당에서 오종남 사외이사로부터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들었다.

또한 자녀와 함께하는 퀴즈쇼와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으며, 임직원 자녀들이 미리 준비해놓은 영상편지를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영상편지에는 자녀들이 바쁜 일상 탓에 평소 부모에게 제대로 표현하지 못 했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담겼다.

직원 부모로 초청된 김영자씨(80)는 “우리 딸이 24년 동안 SC제일은행에 다니는 것을 항상 뿌듯하게 생각해왔다”며, “딸의 직장을 직접 살펴보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만나보니 딸이 훌륭한 회사에 다니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정효숙 기업금융운영센터 과장은 “워킹맘인 딸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매일 집으로 오시는 어머니에게 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머니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일은행은 직장 내의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의 자녀를 초청해 ‘슈퍼히어로의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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