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아날로그에서 핀테크 시대까지>

♠ 렛츠북 / 저자 양진옥 / 328쪽 / 2만원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수기로 입금과 출금을 기입하던 아날로그 시대부터 현재의 핀테크 금융시대로 이어져온 우리나라 은행의 변천사를 실무 현장 경험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현재 우리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양진옥씨의 ‘아날로그에서 핀테크 시대까지(Analogue to Fintech)’로 40년 은행원 생활을 통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은행원으로서의 노하우 등을 담아냈다. 

저자는 은행에 입사 후 영업점과 본점, 그리고 워크아웃 업체 파견 근무생활을 하면서 몸소 체험한 경험과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을 토대로, 채권단 대표로 파견 나가 혹독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부임 후 15개월 만에 흑자 전환한 사례 및 M&A 성공을 통한 경영정상화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아울러 40년간 은행원으로 재직하면서 세월의 흐름 속에서 금융의 역사와 은행 상품의 변천내용, 그 속에서 잔잔하게 펼쳐지는 애피소드를 재미있게 엮어냈다. 또한 영업점 관리(직원 및 실적관리, 마케팅), 업종별 대출심사, 기업구조조정 업무, 워크아웃 기업 파견 근무 등 다양한 실무 사례를 통해 은행원으로서 실무서를 겸하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후배 금융인들을 위한 기록이지만, 세상 모든 분야의 발전은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발전해 간다는 점에서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며, 후배 금융인들에게 실무에 있어서 참고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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