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짜는 DIY 방식 수시입출금통장 …연1.5%(세전) 금리 제공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SC제일은행은 수시입출금통장으로는 금융권 최고 수준인 최고 연 1.5%(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마이줌 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일 마이줌 통장은 최소 1백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까지 유지 가능한 예치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해 설정한 금액을 유지할 경우 연 1.5% 금리를 적용 받는 구조의 수시입출금예금 상품이다.

대부분의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들과는 달리 급여이체 조건이나 자동이체 조건 등이 없고, 오로지 자신이 설정한 예치금액만 유지하면 연 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설정금액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도 연 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유지 가능한 예치금액으로 설정해 놓고 통장에 1100만 원을 예치하면 1000만 원에 대해서는 연 1.5%, 1백만 원에 대해서는 연 1.0%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단, 설정금액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통장을 해약하는 경우에는 연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일 마이줌 통장은 일별 잔액으로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설정한 금액을 단 하루만 유지해도 연 1.5%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어,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최적의 상품이다.

또한 설정금액은 매월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조만간 여유자금이 들어올 것 같으면 설정금액을 올려서 해당금액 전체에 대해 연 1.5%의 금리를 받게 운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해 준다.

제일 마이줌 통장이 제공하는 연 1.5%의 금리는 10월 30일 현재, 시중은행은 물론 CMA, 인터넷은행 등의 여느 수시입출금통장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태욱 제일은행 리테일상품부 상무는 “최근 새로운 부동산정책 도입되고 금융시장 내 투자환경이 잇달아 변하고 있어 여유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이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의 자금 상황에 맞춰 금액 구간을 조절하면서 유연하게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