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창립 16주년 “계열사 협업 강화”강조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계열사간 협업 강화를 통한 종합 생활금융 서비스로 고객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1일 KB국민은행 창립 16주년 기념사를 통해 “향후 KB국민은행 성장의 견인차는 고객의 평생 라이프 사이클과 연계한 종합 생활금융 서비스에 있다”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과 보험, 카드, 자산운용, 캐피탈 등이 역량을 집중하는 `One Stop Total Service`가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또 “우리 KB가 ‘더 강하고, 더 스마트한 은행’으로 거듭나자는 뜻에서 세 가지 방향을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첫째 ‘미래에 도전하는 젊은 청년 같은 KB’가 되자”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어 “멀지 않은 장래에 은행의 경쟁자는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학습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열혈 청년과 같은 ‘도전정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행장은 “둘째 ‘최고의 고객만족으로 고객으로부터 첫번째로 선택 받는 KB’가 되자”며 “말로만 고객만족을 외쳐 온 것은 아닌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마지막 과제로 그는 ‘가장 민첩하게 움직이는 빠른 KB’가 되자고 당부했다. 윤 행장은 올해를 `리딩뱅크 위상 회복 원년`이라고 평가하며 지난 3년간 리딩뱅크 탈환을 위해 헌신한 임직원들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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