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추진 중인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SU-III Project)에 하드웨어 인프라 일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4개 지역 산하병원의 모든 전산처리 업무를 국내 최초로 단일 시스템, 단일 DBMS, 단일 소스(One System, One DBMS, One Source)로 통합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를 위한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과 통합정보센터(SCH-IDC) 구축 프로젝트이다.

2013년 하반기에 최종 완료를 목표로 현재 단계별 구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IT 자회사인 동은정보기술과 현대정보기술이 프로젝트 주사업자로써 함께 프로젝트 구축을 맡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한국IBM은 유닉스와 x86 서버, 스토리지, 관련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하드웨어 인프라를 공급한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과 IBM의 최신 솔루션을 도입해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선진화와 환자 관리, 진료 정보, 처방 데이터 등 의료 정보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의 다양한 의료 정보를 통합함으로써 진료예약관리, 상담 및 문의 관리, 사후검진 관리, 협력병원 관리, 원무 및 진료지원 시스템 강화, 임상정보 및 의료영상 관리 등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실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장소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질적으로 향상된 진료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IT 자회사인 동은정보기술에서 산하병원의 IT 인프라와 정보보안/보호, ERP, EMR, PACS 등 모든 IT 자원을 통합 설계해 안정적인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IT 투자비용 절감과 운영/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넘어서 향후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HP와 히다찌를 제치고 하드웨어 인프라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의료정보시스템에 사용하던 서버, 스토리지 대신 모든 장비를 POWER7 기반 서버와 스토리지 등 IBM 솔루션으로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더욱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윤수근 동은정보기술 상무는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될 IT 자원(서버, 스토리지, 운영관리인력, 유지보수 등)에 투자비용을 확실히 절감할 수 있으며, 또한 환자들은 앞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석 한국IBM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4개 병원의 인프라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통합정보센터에서 통합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병원 통합 사례로, 의료산업에서 IBM 시스템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의료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며, 환자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스마트 헬스케어로 가는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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