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장인성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PF대출에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161호’를 오늘부터 6일까지 3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161호’는 우수한 사업성을 보유한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과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의 오피스텔 및 상가 개발사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부산시 개발사업지구는 부산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 근처에 위치해 부산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하남시 개발사업지구는 대형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근처에 입지한 것이 특징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한국투자증권 단독 판매로 300억원 규모 선착순 마감된다. 배당은 연 4% 초반을 목표로 3개월마다 지급할 예정이다. 만기 32개월의 폐쇄형 펀드지만 투자자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PF(Project Financing)란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운용방법으로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가능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세종시 나성동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개발사업에 투자한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145호’를 성공적으로 마감한 바 있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올 한해 공모부동산펀드 투자가 활성화되어 대중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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