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기업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자사의 문서중앙집중관리 솔루션인 HECM 기반의 비즈커넥터(BizConnector)가 국내 최초로 SAP 아카이빙(ArchiveLink 6.20) 솔루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HECM 비즈커넥터는 HECM 기반의 SAP 아카이빙 모듈로, 지난해 10월부터 개발에 착수, 제품 시연을 통한 자체 테스트를 완료하고 SAP ICC 인증을 요청, 최근 SAP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로써 HECM 비즈커넥터는 SAP의 통합인증센터인 ICC(Intergration and Certification Center)의 테스트를 통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SAP 아카이빙(ArchiveLink 6.20) 솔루션이 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HECM 비즈커넥터는 SAP 아카이빙과 ECM(Enterprise Content Management)을 통합한 새로운 제품군으로 기업 내 통합 콘텐츠 관리 인프라로서의 효율성을 입증하는 한편, 기존의 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통합문서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AP 아카이빙은 SAP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서들을 다른 저장소에 아카이빙 함으로써 성능 향상 및 스토리지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많은 선진 기업들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 도입된 기존 외산 SAP 아카이빙 솔루션은 문서 및 스캔 데이터 등의 이미지 파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경우 효율성이 낮은 저장소를 사용하는 등 일부 제약사항을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SAP에서 발생되는 비즈니스 문서들을 포함해 전사통합 문서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단일 플랫폼으로 구축 및 운영할 수 있고, 타 시스템과의 연동, 문서집중화, 보안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은 시간과 비용에 수용 가능한 HECM 기반의 SAP 아카이빙 솔루션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설명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향후 SAP 환경에서 개발된 관련 프로그램 및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거쳐 솔루션을 공급함은 물론 다양한 협력 방안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로 사업화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ECM 솔루션 비즈니스는 ECM, SAP 아카이빙, 문서중앙화, ECM 활용 SI사업 등과 연계돼 협력할 계획인데, 특히 문서중앙화의 경우 올해 10여개사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외산 솔루션이 대부분인 기존 SAP 아카이빙 솔루션 시장에 순수 자체 기술력을 통해 국산 솔루션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한층 더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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