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김현태 기자]기술보증기금은 혁신벤처기업 지원으로 창업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KB국민은행 등 5개 혁신벤처 유관기관과 협력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맞춤지원으로 창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용 보증·대출상품'을 신설하기로 했다.

혁신 중소·벤처기업은 5년간 1.5조원의 대출과 함께 273억원 이상의 직·간접서비스를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금리 인하 225억원, 보증료 감면 48억원의 금융서비스와 함께 컨설팅, 채용장려금 등의 비금융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혁신 중소·벤처기업 중 우수기술기업(TCB T5이상)에 대해 5년간 총 1조5000억원(연간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대금리(최대 1.5% 인하)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씩 3년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보는 혁신벤처유관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기준보증료율(평균 1.2%) 0.2% 보증료 감면, 보증비율 상향(85%→95%, 창업 후 1년이내 100%), 연대보증인 면제 등 기존 보증보다 우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KB굿잡’과의 연계 및 기업 성장단계별 비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기보는 또 보증연계투자 우선 추천, 기술·경영컨설팅 지원, 기술이전, 벤처·이노비즈 인증, 코스닥‘기술특례상장’등을 통한 IPO 지원 등 (KB국민은행) 계열사를 통한 연계지원, 우수인력 채용지원 및 채용장려금 지급 및 세무·회계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보 김규옥 이사장은 “혁신벤처기업을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 주역으로 인식하고, 금번 협약을 통해 관련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