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KTV가 2018년 한 해 동안 시청자가 직접 기자가 돼 뉴스를 취재하고 제작·방송하는 국민기자단을 모집한다.

기자·PD·방송진행·촬영·구성작가 분야로 나눠 21일부터 2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권역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12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분야별 교육과 실습과정을 거친 뒤 2월 23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신청 요건과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KTV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KTV의 대표 국민참여 프로젝트인 국민기자단은 ‘국민이 기자다’라는 기치 아래 지난 2011년 발족한 이후 명실상부하게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참여와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 

국민기자단은 전국 대학생들로 짜인 캠퍼스기자와 55세 이상 어르신들인 시니어기자, 55세 이하 주부들인 주부기자, 해외 유학생·교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기자, 법률·의학·과학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로 이루어진 전문기자, 중고생이 활약하는 청소년기자로 구성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KTV 국민기자 명함과 뉴스 리포트 건당 사례비가 지급되며,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캠퍼스기자의 경우 인턴십 수료증도 부여한다. 한 해 동안 맹활약을 펼친 우수 국민기자들에겐 연말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정책방송원장상 등 포상이 주어진다.  

올해는 모두 280명의 국민기자가 활동했으며, 국민기자가 직접 만드는 일일 생활뉴스 프로그램인 ‘KTV 국민리포트’를 통해 971건의 뉴스 리포트를 내보냈다. 

한편 맹활약을 펼친 국민기자들 가운데 서연 캠퍼스기자(사진·이화여대)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지술 시니어기자, 김명진 캠퍼스기자(충남대), 신아영 캠퍼스기자(숙명여대), 오옥순 시니어기자, 박세정 주부기자, 류현지 캠퍼스기자(경희대)는 한국정책방송원장상을 받는다. 

KTV 류현순 원장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발로 뛰는 취재를 선보인 국민기자 여러분이 2017년 KTV의 주인공이었다”며 “새해에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국민참여의 장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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