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 ... 유재수 금정국장 자리 채우느라 도미노 인사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말 국장급 모두 재배치하는 인사를 실시한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기회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 4명의 국장을 또다시 교체해 금융계 관심을 끌었다.

금융정책국장에 김태현 현 금융서비스국장을, 금융서비스국장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교육 파견을 나갔던 최훈 국장을 각각 선임. 또 관계부처 협의 등이 끝나는 대로 국방대에서 교육 중인 최준우 국장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에 파견 중인 김정각 국장을 기획조정관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명순 현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김학수 현 기획조정관은 아직 미정인 상태. 이중 이명순 국장은 외부교육 파견이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최준우 국장이 국방대학교에서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만큼 이 국장이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김학수 기획조정관은 증선위 상임위원 설이 있다.

이번 인사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병가로 자리를 비운 유재수 금정국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크다. 유 국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13일부터 병가를 낸 뒤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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