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베트남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이 오는 3월 26일부터 인천-나트랑 노선에 주 4회(월, 수, 목, 일) 운항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6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나트랑공항에서 오후 9시 3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4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인천-나트랑 신규취항은 휴양과 관광을 위한 최적의 기후 등 베트남의 장점에 호응하고 있는 한국 관광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결정됐다.

특히 ‘베트남의 지중해’, ‘동양의 나폴리’라고 알려진 나트랑 신규 취항은 이미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호치민과 하노이, 다낭과 더불어 베트남 관광 선택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트랑은 6㎞에 이르는 길고 완만한 해변과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고, 머드 온천, 골프, 고급 가족형 리조트 등 다양한 관광 아이템이 있는 베트남의 중부에 위치한 대표 휴양지로 최근 국내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면서 여행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베트남항공에서는 이번 인천-나트랑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취항에 즈음하여 특가항공권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나트랑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이며, 베트남의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달랏과도 가까워 호치민, 하노이 등과는 또 다른 베트남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인천-나트랑 취항을 통해 한국관광객들이 베트남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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