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빗썸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안랩(AhnLab)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다.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에 적용된 첨단 보안 솔루션으로 고객 단말기의 해킹을 방지해 빗썸 회원들의 개인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빗썸은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 ‘V3 모바일 플러스 2.0’, ‘EMS2000A’, ‘안랩 패치 매니지먼트 클라이언트와 서버’ 등 솔루션을 2월 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은 악성코드 탐지, 네트워크 보호, 해킹 방지, 파밍 및 피싱 대응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온라인 통합 보안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PC에서 서버까지 폭넓은 통합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플러스 2.0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모바일 백신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빗썸 회원은 악성코드는 물론 프라이버시 침해로부터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EMS2000A는 엔드 포인트 보안 솔루션의 설치 및 운용에 최적화된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보안 위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안랩 패치 매니지먼트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보안 및 소프트웨어 패치 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다. 

빗썸은 24시간 상시 서버 모니터링, 지속적인 외부 보안 컨설팅 등을 통해 업계 최상위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안랩 보안 솔루션을 구축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반적 보안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계속 보안 시스템을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빗썸은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수위를 달리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이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등 12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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