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올해 출시되는 국내 자동차중 최대 기대주로 손꼽히는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 및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디젤 2.0 모델은 모던·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익스클루시브 스페셜·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2925만원, 프리미엄 3095만~312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329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3425만원, 프레스티지 3635원~3665만원.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344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371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3145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로, 차량 개발 전반에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을 적극 반영하며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싼타페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반영된 최첨단 안전 사양과 IT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는 점이다.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전모델에 기본 적용하며 안전에 대한 철학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전방 차량과의 충돌 상황이 예상되거나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뿐만 아니라 차량이 직접 조향 및 제동을 제어하는 동시에, 운전자가 평소와 다른 주행패턴을 보이면 경고를 해주거나 주변 여건을 계산해 자동으로 하이빔을 제어해주는 등 적극적인 개입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준다. 

특히 최근 이 같은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장착한 차량에 3~5% 가량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보험료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싼타페는 주행성능에서도 국내 대표 중형 SUV에 걸맞은 성능을 구현했다.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HTRAC’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모델에 기본 적용, 동급 최고 연비를 구현함은 물론 조향 응답성 및 조타감을 개선하며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이달 하순 출시를 앞둔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60명의 고객에게 1등 HTRAC 무상장착(30명), 2등 파노라마선루프 무상장착(80명), 3등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무상장착(150명)을 제공하는 고객선호 옵션 무상장착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간 고객 대상 사전공개 행사인 ‘신형 싼타페 커스터머 프리뷰’가 진행됐다. 특히 참여 고객들로부터 “확 커진 외관과 넓어진 공간에 감탄했다”, “다양한 인간 배려 기술이 인상적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들이 쏟아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가 최첨단 안전사양과 IT 신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만족감을 선사할 신개념 중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신형 싼타페가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