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우리종합금융은 2017년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17억원으로 전년 214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장단기여신 등 운용자산이 꾸준히 증가하여 이자수익이 개선되었으며, 수수료 수익, 유가증권 운용이익 등이 고루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에 비해 증가율이 높지 않은 이유는 2016년에 약 55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비 3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종금은 CP, 전자단기사채 등 전통적인 종금사업 영역에서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은행과의 시너지를 활용하여 IB업무, NPL투자, 크라우드펀딩 등 신규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Sales & Trading 본부를 신설해 증권업무를 강화하고 있어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2017년말에 1000억원 자본확충이 완료되어, 운용자산증대 및 IB사업 확대를 위한 여건이 마련되었다”며 “기존 사업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NPL, 벤처금융을 신성장동력으로 하여 더 크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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