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음성 ARS안내 내용 스마트폰 화면으로 한번에 확인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금융감독원은 12일부터 금감원 콜센터(1332)의 음성 ARS안내 내용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는 ‘보이는 1332’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시행하는 ‘보이는 1332’는 1332 통화시 음성으로 안내하던 내용을 스마트폰 화면에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서비스로 음성안내 중간이라도 휴대폰 화면을 통해 원하는 상담메뉴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화면 하단 배너를 통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여 ‘금융 꿀팁’ 등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긴급한 조치를 要하는 ‘보이스 피싱’ 사기에 대한 피해 상담을 ARS 가장 첫 메뉴(‘0’번)로 배치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상담원을 즉시 연결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신속하게 피해를 신고하고 발빠르게 대처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 ‘보이는 1332’ 모바일 앱(App)을 설치하면 된다. 또 국번없이 1332로 전화하면 ‘보이는 1332’ 화면이 자동 팝업된다.

금융소비자는 음성안내를 끝까지 들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 화면 상의 원하는 메뉴를 터치하여 신속하게 금융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보이는 1332’ 서비스는 30초내에 연결돼 금융소비자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2분 가량 단축시켜 민원상담의 편리성을 높였다“며 ”ARS 멘트 도중에 상담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여 민원상담의 활용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1332 시나리오 최전면에 보이스피싱 피해신고를 배치하고 즉시 상담원과 연결되도록 개편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해 촌각을 다투는 국민들에게 피해신고 및 피해구제 절차에 대한 신속한 안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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