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ING생명은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입원과 수술을 보장하는 '오렌지 메디컬보험'을 19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ING생명은 이 상품이 실생활에 밀접한 보장인 입원과 수술을 보장하며 사망보장 보험료 부담을 없애,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 상품은 병원비, 간병비, 교통비 등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존할 수 있도록 정액 보장한다.

4일 이상 입원 시 1일당 2만원, 상급종합병원은 1일당 8만원을 지급한다. 1~5종 수술 시 10만~3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암과 뇌질환, 심질환, 간·췌장질환, 폐질환 등 4대 중증질병의 관혈수술 시 300만원, 내시경, 카테터, 신의료 등 비관혈수술 시에는 연 1회 30만원을 지급한다. 이 혜택은 주계약 가입만으로 가능하다.

ING생명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빈번해지는 치료횟수, 의료기술의 발달로 단기입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형태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특약상품도 마련했다.

'무배당 첫날부터입원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입원 첫 날부터 1일당 1만원, 상급종합병원 입원 시 1일당 4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단기입원 보장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무배당 입원플러스보장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상급종합병원에 2일 이상 입원할 시 50만원, 상급종합병원 집중치료실에 1일만 입원해도 1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된다.

'오렌지 메디컬보험'은 같은 나이, 보장을 받아도 보험료는 약 21.4%낮출 수 있는 1종과 기존 건강보험과 동일한 2종, 피보험자가 80세 계약해당일에 살아있을 때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100%를 지급하는 3종으로 구성됐다.

1종은 '무해지환급금' 상품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2종 대비 보험료를 낮춰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또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후 9년이 지난 이후 2종 대비 동일한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1종과 2종은 생존보험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이다.

박익진 ING생명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이미 초고령 사회가 진행 중인 일본에서 필수보험으로 자리잡은 의료종신보험을 국내 상황에 맞게 도입했다"며 "이번 상품은 노후 의료비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입원과 수술만을 보장받게끔 갱신형 실손보험의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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