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최근 학교·병원 등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다변화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B2B 시장을 겨냥해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출시했다. 
  
블루스카이 4000은 벽걸이형으로 제품 설치 공간에 대한 고민을 덜어 주고 어린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제품에 부딪힐 염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실내 청정 수준에 맞게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35dB(데시벨) 이하의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저소음 학습 모드’가 탑재돼 교실·독서실 같은 학습 공간이나 병원같이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블루스카이 4000은 ‘6중 청정 시스템’을 통해 각종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함으로써 차별화된 청정기능을 자랑한다. 극세필터로 생활 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숯 탈취 필터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과 유해가스, 각종 악취를 제거하고 미세먼지 집진 필터로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전문 계측 장비 원리를 활용한 ‘레이저 PM1.0 센서’가 탑재돼 지름 0.3㎛의 미세먼지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가스 센서로 유해가스 오염도까지 감지해 실내 ‘종합 청정 지수’를 4단계 색상으로 표시해 준다. 
  
와이파이 연결을 기반으로 한 IoT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 싱스(Smart Things) 앱을 통해 외출 중 실내 공기 상태 확인, 원격제어, 필터 교체 주기 확인·구매 등을 간편하게 실행해 준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집진 필터와 숯 탈취 필터가 일체형이라 한 번에 교체할 수 있고, 극세 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으며 벽면에 부착돼 있어도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등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된다. 
  
블루스카이 4000은 청정면적 99·85㎡ 2개 모델로 출시돼 평균 면적이 67.7㎡인 일반 교실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 효율이 1등급으로 전기 사용료 절감에도 탁월하다. 

삼성전자 인석진 상무는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공공기관·기업 등에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요구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B2B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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