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김현태 기자]한국동서발전은 2일 본사(울산 중구) 대강당에서 창사 17주년을 맞아 경영진을 비롯한 본사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 및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울산 지역 사회적 협동조합 ‘태화루 예술단’의 전통 예술 공연과 일자리 나누기의 일환으로 채용된 25명의 신입사원 입사식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구성원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동서발전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신 기업문화 추진체계인 ‘RESPECT 7’을 전사 생중계로 발표함으로써 상호존중과 협력의 기업문화를 통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박일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력산업은 정체되어가는 전력 수요와 성장성 저하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동서발전의 기술력과 노하우, 혁신의지가 있다면 어떤 업의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마인드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도전적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창립기념식과 동시에 진행된 입사식에서 25명의 신입사원은 2개월간의 인턴생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서발전의 새 식구로서 미래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을 다짐했다.

행사 이후 박일준 사장은 장애인 주거시설 참사랑의 집을 방문해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을 정비하고 잔디 식재 보수작업을 시행하였으며 본사 및 전사업소 직원들도 자매결연 복지시설 등에서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를 직접 실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했으며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편견없는 채용·블라인드 채용’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인원 가운데 본사 이전지역 인재 28%(7명), 양성평등 여성 인재 40%(10명)을 선발하는 등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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