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년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제2차 이사회에서 한국 및 아시아 신협을 대표해 WOCCU 이사로 선출됐다. 

김윤식 WOCCU 이사는 “세계 공통적으로 신협의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한국 신협 대표 및 세계 신협의 리더로서,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한 한국 신협의 성공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 등에 적극적으로 전파해 지구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세계신협협의회는(WOCCU)는 전세계에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돼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16년말 현재 109개국의 신협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총 6만8882개의 신협, 2억3500만명의 조합원과 1조7646억달러의 자산을 이루고 있다. 

세계신협협의회는 “모든 사람은 적정한 금리로,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조합원수 2억6000만명을 달성해 금융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통한 빈곤감축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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