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유망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하는 유망기업과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을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으로 구분해 약 730여 개 지역 기업에 기업특성별 맞춤형 보증지원을 시행한다.

창업기업은 각종 인허가 및 계약 수주에 필요한 인허가보증보험과 이행보증보험 일부를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기업당 2년간 5억 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받는다.

또한, 인증기업은 이행보증보험 보험료 10% 할인, 기업 신용등급별 보증 한도 최대 30억 원 확대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보증지원 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선정 유망기업은 보증보험 보험료 부담이 경감되고 보증 한도가 약 2천900억 원 가량 늘어나며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약 730억 원의 무담보 특별보증이 지원돼 총 3천630억 원의 보증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이득영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는 최초로 보증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서울보증보험은 중소기업 지원 전문보증기관으로서 지역 유망기업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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