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COFIX 0.03%p·신규취급액기준 COFIX 0.05%p 올라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이달 새롭게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오른 금리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잔액기준 COFIX는 1.78%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으며,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1.82%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COFIX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으며,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오름에 따라 인해 전월에 비해 올랐다.

은행연합회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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