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지난 3월 외국인들은 상장주식 123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1조 240억원을 순투자하면서 1조 470억원의 자금이 순 유입 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상장주식이 전월보다 4조 1000억원 증가해 전체 시가 총액의 31.9% 차지하면서 3월 말 기준으로 625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주식은 2월 순매도 기조에서 순매수로 전환해 보유 잔고가 증가했다.

지역별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은 6000억원, 중동은 400억원, 순매수했고 유럽은 5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 3000억, 홍콩 3000억 등이 순매수했고 네덜란드는 1조 5000억, 싱가포르 3000억, 호주 3000억원 순으로 순매도 했다.

보유규모별로 보자면 미국이 259조원으로 외국인 전체 41.4%를 차지했고 유럽은 176조 5000억원인 282.2%, 아시아 76조 5000억원으로 12.2%, 중동이 26조 1000억원 (4.2%)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중 외국인 상장채권은 3조 6620억원을 순매수한 1조 240억원을 순투자하면서 3월 말 기준으로 전체 외국인 전체 채권규모가 104조 5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2%를 차지했다. 2월에 이어 3월에도 순유입이 지속되자 보유 잔고가 늘어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투자 규모는 전월 2조 6000억보다 1조 6000억원이 줄어든 1조원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아시아가 1조 7000억, 유럽 1조 2000억 순투자했고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6조 1000억으로 44.2% 차지했고 유럽이 33조 4000억원으로 32% 미주가 9조 9000억원 순으로 밝혀졌다.

종류별로 보자면 통안채가 6000억, 국채가 4000억원 순 투자했고 보유 잔고는 국채 82조 1000억원으로 전체 78.6% 통안채 21조 6000억원인 20.7% 순으로 보였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의 순투자가 8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보유 잔고별로 살펴보면 1~5년 미만이 47조 2000억원으로 전체 45.1%를 차지했고 1년 미만이 30조 7000억원인 29.4%, 5년 이상이 26조 6000억원이 있어 25.4%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3월 말 기준으로 총 729조 6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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