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지만 부담 될거라는 관측
2013년 세무조사에서 300 억원대 추징금 부과 전력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세무조사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16일 서울 여의도 LG디스플레이 본사에 조사 1국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한다. 허나 일각에서는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지만 LG디스플레이로서는 부담이 될거라고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7월말까지 진행된 세무조사에서 300 억원대 추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고액의 추징금이 부과될 경우 도덕적 타격은 물론 당장 당기순이익 등 재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LG 디스플레이의 경우 가뜩이나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무조사 자체가 부담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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