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3천 901억원, 전년동기대비 76% 증가...영업실적 '활짝' 대손비용 크게 감소
NH농협은행은 '순풍' 1분기 당기순이익 3천176억원 전년동기대비 111.0% 증가
NH투자증권 44.6% 증가, NH농협손보 13.0% 늘어난 87억원 기록
NH농협생명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2% 줄어
[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 NH농협금융이 날개를 달았다. 실적개선이 뚜렸하다. 또 NH농협은행 순이익은 111% 늘어난 3천 176원을 시현했다.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대손비용 큰 폭 감소한 영향이다.
26일 NH농협금융은 연결 기준으로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3천9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로 7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1조8천663억원, 수수료이익은 2천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8.1%, 19.8% 늘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은 1천6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견줘 51.2% 줄었다.
NH농협금융의 연결 기준 총자산은 394조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4% 증가했다.대출채권은 전분기말 대비로 0.1% 감소한 235조9천억원, 예수금은 3.5% 증가한 216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로 전분기 말보다 0.02%포인트(p) 떨어졌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3천1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견줘 111.0%나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조1천808억원, 비이자이익은 1천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9.7%, 27.2%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8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0% 감소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분기와 비교해 0.02%p 내렸다. 연체율은 0.4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전분기 대비로 각각 0.02%p, 0.01%p 올랐다.
NH투자증권은 1분기에 거둬들인 당기순이익이 1천2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6%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2% 줄었으나 NH농협손해보험은 13.0% 늘어난 8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