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창태 알리안츠손보 사장, “한국 진출 3년만에 흑자전환 목표... 올해는 리콜 보험 주력”
노창태 알리안츠손보 사장, “한국 진출 3년만에 흑자전환 목표... 올해는 리콜 보험 주력”
  • 손규미 기자
  • 승인 2018.05.16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알리안츠 그룹 산하 기업 및 특수보험 전문 보험사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트 앤 스페셜티(Allianz Global Corporate &Specialty, 이하 AGCS)가 설립 1년만에 4000만유로(한화 480억원) 규모의 보험료 수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AGCS는 16일, 광화문 포시즌호스텔에서 진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제품 리콜 보험 및 엔터테인먼트 보험에 주력해 한국 진출 3년 만에 흑자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AGCS는 외국계 손해보험 사업자로서는 10여년만에 최초로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획득해 한국지점을 설립했다. 알리안츠 그룹 산하의 기업 및 특수 보험 전문 회사인 AGCS는 재물, 배상책임 또는 사이버 노출 등 특수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보험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AGCS 한국지점 노창태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AGCS는 한국의 기업 및 특수 보험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철도, 항만 및 지하철을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환경 배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규모 맞춤형 보험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분야는 AGCS의 전문 보험 분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AGCS 한국지점은 기술 전문성 및 국제 보험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활용하여, 한국을 넘어 해외에 영업기반을 가진 다국적 기업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제 보험 프로그램은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지역과 조화를 이루면서, 각 지역에 적용될 수 있는 중앙 관리 감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7년 AGCS는 2500여개의 국제 보험 프로그램을 운영, 1만9000 여개의 현지 보험 증권을 발행했다. AGCS는 향후 한국에서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금융, 재산, 해상, 중소기업, 책임보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AGCS는 고객 및 기업들이 과거의 전통적 재산 보호 및 책임 문제 외에도 제품 리콜, 환경 책임, 테러 및 임원배상책임 (D&O)과 같은 새로운 리스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리콜 보험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AGCS의 보험 업계 분석에 따르면, 제품결함 및 업무 관련 사고로 인해 보험으로 처리된 손실은 지난 5년동안 20억달러를 초과했으며, 이는 배상책임 손실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알프레드 슘 대표는 “점점 더 많은 아시아 및 한국 기업들이 자국 내에서만 사업을 운영하더라도 제품 리콜 보험 상품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도 불량 또는 결함제품을 가진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라고 강조했다.

리콜보험에 주력하는 한편 AGCS는 영화·연예 등 엔터테인먼트 보험도 내놓을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보험은 연예기획사 콘서트 취소, 영화 제작 차질, 배우의 부상 각종 리스크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노원태 사장은 "엔터테인먼트 보험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4분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지금은 시장이 크지 않겠지만 수요가 있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skm@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