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등 찾아 식사대접·생필품 전달 도움 나서

하나금융그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계사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19일 청라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모여 참전 용사 등에게 전달할 매실청을 직접 담그고 있다.(사진 왼쪽)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19일 ‘보훈원’에서 어르신들과 휠체어 산책을 함께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하나금융그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계사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19일 청라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모여 참전 용사 등에게 전달할 매실청을 직접 담그고 있다.(사진 왼쪽)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19일 ‘보훈원’에서 어르신들과 휠체어 산책을 함께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일부 금융권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단체 등에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단체 등에게 봉사활동에 나선 곳은 하나금융그룹과 농협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청라 데이터센터에서 인천 지역에 소재한 6.25 참전 용사를 비롯한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이날 점심시간에 함께 모여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통일을 기원하며 직접 만든 음식을 참전 용사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티아이를 비롯한 청라 데이터센터에 입주해 있는 임직원들과 하나금융지주,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근무하는 7개 관계사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3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최창수 수석부행장과 직원들은 지난19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보훈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보훈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무의탁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양육·양로보호와 자활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가보훈처 산하의 복지시설이다.

이날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위생장갑, 물티슈 등이 포함된 생필품을 전달하고 식사 보조, 휠체어 산책, 요양·양로시설 내·외부 환경미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농협은행 최창수 수석부행장은“생필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도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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