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수리·리콜 진행해야할 사안 소비자에 비용 부담시킨 채 수리 보도 나와

삼성전자가 에어컨의 결함에 대해 소비자에 비용을 부담시키며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은 삼성전자 에어컨 제품으로 기사내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삼성전자가 에어컨의 결함에 대해 소비자에 비용을 부담시키며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은 삼성전자 에어컨 제품으로 기사내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삼성전자가 에어컨의 결함을 쉬쉬하며 수리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시사저널은 “‘결함 쉬쉬?’ 삼성 에어컨에 불만 폭발”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삼성전자가 에어컨자체의 결함으로 인한 수리에 대해 소비자에 비용을 전가한 채 조용히 무마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삼성에어컨의 결함은 ‘콘드 불량’으로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이 된다. 삼성 측은 에어컨 자체의 결함으로 무상수리나 리콜까지 진행해야 되는 사안에 대해 무료 에어컨 점검 프로모션이란 미명하에 고객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며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객들은 에어컨 결함을 인정하고도 수리비를 받는 삼성의 행태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으며,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결함은 없으며 일부 수리기사가 잘못된 내용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고객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시사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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