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응 전무 법인등기대표 등록 자격문제 논란 보도 통해 알려져

[금융경제신문=김용주 기자]송영중 상임부회장의 거취 문제로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경영자총연맹(경총)이 법인 등기대표 문제까지 불거질 조짐을 보여 더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는 경총은 회장과 상임부회장에게 등기상 법인대표권이 있었는데 최근부터 다른 임원까지 추가로 등기상 대표로 등록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총 법인등기대표로 손경식 회장과 송영중 상임부회장·이동응 전무가 등록돼 있는데, 지난 2월 박상희 대구 경총 회장의 경총회장 취임 논란의 와중에 임시로 대표로 등록했던 이 전무가 정식 부회장 선임 뒤에도 등기대표로 돼 있는 부분은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송영중 상임부회장 측은 부회장 취임 후에도 이동응 전무가 등기대표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은 부분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경총 측은 “경총은 전무까지 등기상 임원으로 이 전무가 등기상 대표가 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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