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상 총괄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 총리(왼쪽 두 번째)와 단독 면담을 가졌다.
효성 조현상 총괄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 총리(왼쪽 두 번째)와 단독 면담을 가졌다.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효성 조현상 총괄사장이 방한 중인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Xavier Bettel) 총리의 요청에 따라 단독 면담을 가졌다.

효성은 2일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조 사장과의 단독 면담을 갖고 룩셈부르크 타이어 공장을 잘 운영해 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의 협력을 위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6년과 2010년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해 섬유코드와 스틸코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량을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총리와 조사장의 단독 면담은 룩셈부르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오찬에 앞서 진행됐다.

룩셈부르크 정부는 기욤 장 조세프 마리(Guillaume Jean Joseph Marie) 룩셈부르크 왕세자가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효성 본사와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도 조 사장과 만찬을 갖는 등 효성과의 협력과 관계 강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의 외할아버지인 故 송인상 효성 고문(前 재무부 장관)은 1974년 유럽공동체(EC) 대사를 지내는 등 유럽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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