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최한별 기자]현대자동차는 이원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식 ICT 기반 교육 시설과 학습 환경을 갖춘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개원한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는 기존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기술 교육을 진행했던 천안 연수원에 대지면적 4만8790㎡(1만4759평), 연면적 4만1484㎡(1만2549평) 규모로 교육동과 생활관으로 구축됐다.

이날 개원식에서 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과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판매 성장을 견인하는 교육 허브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 교육동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지어졌으며, 주요 시설은 고객응대 역량 강화를 위한 롤플레잉 교육장, 신차에 적용된 첨단 신기술 및 주요 기능을 체험해 고객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임직원 대응력을 향상을 위한 주행·테스트 트랙, 고급차 및 승용 서비스 기술 교육장, VR 및 원격 화상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학습 콘텐츠 제작과 교육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튜디오, 상용차 특화 교육을 위한 중대형 상용 정비 기술 교육장, 그 외 각종 강의실 및 대규모 컨퍼런스룸, 세미나룸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 국내 서비스 정비 기술교육 중심이었던 천안 연수원이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로 변모하면서 국내·외 판매, 상품, 고객응대(CS), 정비 서비스 부문에서 보다 나은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글로벌 고객접점 종합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 개원을 계기로 고객접점 융·복합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며 “향후 전세계 고객접점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핵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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