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새로 선정…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제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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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한국은행이 내달 1일부터 1년 간 공개시장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 31개사 선정했다.

공개시장운영이란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증권 등을 사고팔아 시중 유동성과 금리에 영향을 주는 정책 수단으로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한은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 경쟁 입찰이나 환매조건부매매(RP)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 매매에 선정된 기관은 20개사로, 지난해와 비교해 키움증권이 신규 진입했고 한국스탠다드차트드은행은 제외됐다. 올해에는 소시에테제너랄은행이 환매조건부 증권매매에서 제외돼 지난해 23개사에서 22개사로 줄었다. 중권 대차거래 대상기관은 9개사로 전년과 동일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관 선정을 통해 한국은행은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 조절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이번 공개시장운영 기관 선정에는 통화안정증권 인수·유통 실적이나 환매조건부 증권매매 실적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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