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등 원인 인력수급 끊긴 탓 한창 일할 과장급 없어
새 주인 두바이투자청 지원사격 ‘인력 수혈’ 통해 안정적 구조 기대

[금융경제신문=김용주 기자]쌍용건설이 직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과장급 이하 직원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의 총 직언수는 2016년말 966명에서 지난해말 988명으로 소폭 늘었으며, 국내외 현장인력 등을 포함하면 최대 2500명선으로 크게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제는 밑바닥 현장은 물론 영업의 중추인 과장급 이하 직원이 차부장급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해 문제라는 것.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택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거나 동결해온 결과 이 같은 인력난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쌍용건설은 새 주인인 두바이투자청(ICD)의 든든한 지원 하에 3년째 연속으로 이어온 신입사원 공채를 올해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을 항아리나 피라미드형으로 만들어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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