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찬반투표 결과 따라 총파업 나설수도

[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7일 총파업 돌입 여부 결정을 위한 찬반투표를 마쳐 총파업을 선언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7일 33개 사업장 10만명 조합원의 참여로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오는 8일 오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 측은 "7일 오후 투표를 끝냈으며 결과는 8일 오후 공개할 방침이다. 총파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9일 오후 대표자회의에서 일자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도 "총파업 전 노사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주 52시간 근로제 조기도입, 정년 및 임금피크제도 개선, 양극화 해소, 국책금융기관 자율 교섭, 노동이사 선임 등을 두고 사측과 팽팽히 맞서고 있는 금융노조의 총파업 언급과 관련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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