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두각이 나타날 수 있는 하반기"
"미래에셋대우, 두각이 나타날 수 있는 하반기"
  • 이도희 기자
  • 승인 2018.08.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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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증권업 탈피 '투자중심 증권사' 변신중
PI성 투자 성과 가시화가 주가 중기 방향성 결정

[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하반기를 노려봐도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2분기 순이익은 15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 감소했으나 1분기에는 뉴욕법인 관련 368억원의 법인세 절감효과가 있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유사한 규모를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수익은 정체됐으나 큰 폭의 IB수익개선과 투자관련 이익확대로 양호한 실적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품운용이익 축소에도 이자이익이 1분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분배금과 배당금이 포함되는 기타영업이익 또한 전기대비 26% 급증했다.

KB증권 장승우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 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두각이 나타날 수 있는 하반기"라며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신용융자 잔고 감소 등으로 인해 하반기 브로커리지 부문에서의 수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인수합병과 유상증자 이후 고유자산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 구조의 개선 효과가 가시화된다면 거래대금 감소에 의한 실적 둔화폭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하반기가 진검승부"라며 "과거 투자자산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이자/배당수익을 포함한 투자관련이익 증가와 IB부문 실적개선 흐름 이어지며 하반기에도 안정적 이익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증시 불확실성을 투자 확대로 극복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공격적인 자기자본 투자 확대와 해외 진출로 ROE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자본을 활용해 IB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작년부터 본격화된 PI성 투자는 현재 전체 자본의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PI성 투자의 성과 가시화가 동사 주가의 중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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