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61명 교사 참여…체험활동 통한 교육기법·금융지식 전수

[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금융감독원이 초·중·고교 교사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학교 금융 교육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461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218년 여름방학 교사 금융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 대한 학교 내 금융교육 시 활용이 용이하고, 교사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진행했다. 아울러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금융교육기법, 신문을 활용한 금융교육법 등이 포함됐고 금융생활과 세금, 라이프 사이클, 재무설계 등 지식과 은퇴 후 노후설계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사들은 금융연수를 통해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금융을 제대로 이해하고 '1사 1교 금융교육' 등 최근 금융권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사 금융연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시지역과 교육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교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금융콘텐츠를 개발·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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