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끊임없는 매각설 제기 곤혹
삼성증권, 끊임없는 매각설 제기 곤혹
  • 이도희 기자
  • 승인 2018.08.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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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주식' 배당 사고 계기 매물 등장 가능성도

[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삼성증권이 '유령 주식' 배당 사고로 2018년 6월 중징계를 받은 것을 계기로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소문이 또다시 회자 중이다.

삼성증권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 계열사 그룹임에도 끊임없이 매각설이 나오는 곳인데, 2014년 삼성 금융계열사의 개편 구도가 시작된 후부터 매각설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당시 삼성생명이 삼성증권의 지분율을 늘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삼성생명이 단일 최대 주주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생명이 삼성증권만을 제외한 금융계열사의 지분만을 사들였기 때문에 매각설이 불거졌던 것인데, 하지만 당시에는 이미 삼성생명이 삼성증권의 지분율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어 삼성증권 주식 매입이 필요 없던 상황이었다.

이번엔 우리은행의 M&A 대상자 명단에 삼성증권이 또 후보에 올랐다. 삼성증권 입장에서는 매각 대성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유령주식 배당 문제로 한차례 침체를 맞긴 했지만 공고하게 업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입장에서 매각 대상이 된다는 게 좋은 일 일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이다. 업계에서도 매각은 현실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표준등급법 적용 시 삼성증권을 매입할 만한 자본여력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2016년 삼성증권이 그룹의 실질적인 중추인 서초사옥으로 본사를 옮긴만큼 삼성그룹의 의지를 보여준 셈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도희 기자  dohe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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