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및 가족 1천6백여명 관람…전석 무료관람

[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역 아동 및 가족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문화 이벤트인 어린이뮤지컬 ‘슈퍼맨처럼’을 공연을 성황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달 12일,13일 양일 간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2일 간 총 4회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총 1천600여명의 어린이 및 가족들이 공연을 무료 관람했다.

어린이 뮤지컬 ‘슈퍼맨처럼’은 학전 어린이 무대 중 한 작품으로 슈퍼맨이 되고 싶은 정호와 축구소년 태민이의 우정 이야기다. 밝고 꿈 많은 정호와 말광량이 동생 유나가 새로 이사 온 동네에서 만난 태민이와 친구가 되면서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따듯한 시선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공연관람에 앞서 관람객들은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켈리그라피 등의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행운권 경품 추첨 등을 진행해 깜짝 행운의 기회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토요일 3시 공연에는 전문수화통역사의 수화가 어우러지는 ‘베리어프리(장애인 친화적인)’ 공연으로 진행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슈퍼맨처럼’ 공연을 맡은 학전 공연팀은 어린이 공연 전문 기획사로 서울에 전용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전문 공연사인만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공연 내용으로 호평 받고 있으며, 성인극 못지 않은 수준 높은 공연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지역대표기업으로 무료 갤러리 운영, 양질의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대규모 무료 공연 등을 펼치고 있는 DGB대구은행의 DGB메세나 행사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연극 ‘뷰티풀라이프’에 이은 지역민을 위한 무료 공연 2회차다.

임성훈 DGB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은 “여름방학 및 휴가시즌을 맞아 지역 내 어린이 및 가족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하면서 “무더운 날씨를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든 이번 공연처럼 지역민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공헌활동을 지속 추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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