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보증 467억원 지원, 보증비율․보증료 우대
매출채권 보험료 10% 할인, 만기 시 10% 추가 환급

[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부산은행이 ‘혁신성장 견인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중소기업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 선도 기업 및 매출채권보험 가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성장 견인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지원대상은 신성장 공동기준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등이다. 신보는 부산은행이 출연한 특별출연금 15억원 및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통해 총 467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은 보증비율(100%)과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하며, 그 외 기업은 부산은행의 보증료 지원금을 통해 0.2%p의 보증료를 3년간 지원한다.

또한, 신보는 부산은행과 ‘중소기업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은행이 추천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면 신보가 보험료 10%를 할인하고, 보험이 만기에 정상 해지되면 부산은행의 보험료지원금을 통해 보험료 10%를 추가로 환급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은 “혁신역량이 우수한 일자리 창출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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