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위 차량공유업체 레브 등 카 셰어링 업체에 공격적 투자 잇따라
카 셰어링 적합 제품 공급·신규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등 시너지 기대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현대자동차가 잇따라 차량공유(카 셰어링) 업체 투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인도 2위의 차량공유 업체 레브(REVV)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EV를 활용해 네덜란드에서 카 셰어링 사업에 나섰으며, 국내의 메쉬코리아와 동남아의 우버로 알려진 그랩, 호주의 P2P 카셰어링 업체 카 넥스트 도어 등에도 투자한 상태다.

2015년 인도에서 카 셰어링 사업을 시장한 레브는 빠른 속도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으며, 현대차는 카 셰어링 사업에 적합한 제품 공급과 신규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마케팅 등에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또한 레브 투자 업체 중 유일한 자동차업체로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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