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 체제 걸맞는 새로운 조직체계 가능성
6인 부회장급 경영진 일부 교체 가능성도 제기

[금융경제신문=김용주 기자]구광모 회장 체제로 새출발에 나선 LG그룹의 지주회사 (주)LG가 9~10월 중으로 팀장 인사를 앞당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그룹은 통상 11월 계열사 사업보고회 이후 11월말에서 12월초에 계열사별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왔다. 그러나 권영수 부회장(대표이사) 등 핵심 임원이 구 회장 취임과 동시에 발탁된 만큼 나머지 팀장에 대한 인사도 앞당겨, 보고를 받는 주체인 (주)LG가 새로운 조직 체제로 자리를 잡은 후 계열사의 보고를 받는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전반적인 인사의 폭도 클 것으로 재계는 내다보고 있다. 구 회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인 만큼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으로, 주요 계열사를 이끄는 6인 부회장급 전문경영인의 일부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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