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간 전라남도 내에서 약 50억 규모의 사회복지사업 전개 공로 인정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4일 오전 11시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전라남도 지역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이 23.9명으로 강원도와 충청도 다음으로 자살률이 높다. 또한 65세 이상 인구가 전국 평균인 13.9%를 상회하는 21.6%에 이르는 등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으며, 치매환자 유병률 또한 11.91%로 충남 지역 다음으로 높은 상황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16개 자치단체가 30년 이내에 사라지거나 소멸위험지역으로 나타나 출산 장려 및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8년 간 전라남도 내에서 약 50억 원 규모로 자살예방, 저출산해소, 생명존중, 고령화극복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생명보험재단은 ▲도 내 농약음독 자살률 감소를 위한 총 1,720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생명숲어린이집, 생명숲산모돌봄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전남대병원 희귀난치통합케어센터 운영 및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운영 등 전남 지역에 특화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생명보험재단이 지난 8년 간 전남 지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온 열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재단은 우리 사회를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전라남도 및 화순군 주최,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윤리선언, 유공자 시상, 지역문화탐방, 부대행사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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