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리룡남 북 내각부총리와 우리 경제계 인사들과의 간담회장에서 최 회장 자세 '눈길'
양측 전 참석자들 중 유일하게 다리 꼬고 앉아 손에 개인카메라 들고 있는 모습 '주목'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와 간담회 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사진=KBS뉴스 화면 캡쳐)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와 간담회 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사진=KBS뉴스 화면 캡쳐)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우리 경제계 인사 17명이 18일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소에서 우리 경제계 인사들 가운데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다른 대기업 총수 혹은 경제계 인사들과 다른 튀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기업인들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KBS뉴스 화면 캡쳐)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기업인들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KBS뉴스 화면 캡쳐)

18일 저녁 평양에서 보내온 화면에서 북측 인사들과 우리 경제계 인사들은 넒은 회의실 벽을 뒤로 ㄷ자 모양으로 의자를 배치해 서로 마주보는 자세로 앉아 인삿말을 시작으로 남북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포괄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국민에게 전달되었다.

그런데 모든 참석자들의 바른 자세와는 달리 최 회장은 다리를 포개 꼬고 앉아 휴대용 카메라를 오른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유난히 튀어 보인 것이다.

이같은 최 회장의 튀는 모습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리가 자리인 만큼 예의를 지키는 게 좋았을 것" "너무 건방진 자세가 아닌가" "개인 카메라로 맘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나?" "갑으로만 살아온 사람의 본성이 평양 가서도 여전하네...ㅠ ㅠ" 등등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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