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분의 1이 다주택자…주택 주무부처 국토부 고위직 절반이 다주택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최근 부동산 폭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가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정부, 국회의원,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을 보면 전체 공개 대상 2249명 중 30%가 넘는 778명이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였다.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118명(41%)이 주택을 2채 이상이 소유하고 있었다. 중앙정부 부처와 산하 공공기관 고위공직자의 경우 640명 중 234명(37%)이 다주택자였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공직자들과 산하 기관장들의 다주택자 비율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63%), 교육부(59%), 외교부(47%)가 뒤를 이었다. 주택 관련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공직자들도 45%가 다주택자로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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