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일자리 창출·지배구조 개편 등 포함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석방과 함께 파격적인 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법정 구속된 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해외사업과 대규모 인수합병 등에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롯데는 적기에 투자를 못할 경우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압박이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회장이 집행유예 등으로 석방될 경우 이건희 삼성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급의 신 경영론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다.

롯데 측은 신동빈 회장이 항소심에서 석방될 경우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그룹 체질개선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 향후 사회공헌활동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잠정 중단된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일본 지분율을 낮춰 일본기업 논란 또한 벗어던지고 이미지 쇄신을 꽤하겠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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