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CJ프레시웨이가 주말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식품안전 및 물류운영에 대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먼저 지난 한 달간 과일이나 곶감 등 명절 동안 수요가 높은 성수 품목에 대한 식품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협력업체를 방문해 품질 및 유통기한, 규격, 원산지 등을 점검하는 인스펙션(Inspection)을 실시했다.

또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가락시장이 휴무에 돌입함에 따라 품질 저하 우려가 있는 일부 농산물에 대해서는 공급량 조절에 나선다. 특히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치더라도 저장 기간이 길어질 경우 변질 우려가 있는 일부 채소나 과일 품목들은 산지 직송 물량을 제외하고는 원천적으로 유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매일 새벽 전국 7800여곳의 거래처로 적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 조직 역시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물류운영을 위해 성수기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연휴를 대비한 식자재 물량이 평소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 차량 및 현장 예비 인력을 가동해 추석 연휴에도 안정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프랜차이즈 본사 등 고객과의 협의를 거쳐 주말에 배송 예정이던 식자재를 평일에 순차배송하고, 물류센터별 배차 및 고객대응 전담팀을 가동해 공급 지연으로 인한 영업 활동 차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명절 연휴에도 정상 근무하는 물류센터, 병원 등 단체급식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정간편식이나 빵, 커피 등의 간식을 전달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고객께선 명절 연휴에도 쉬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식자재 유통업체 역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당사로부터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받는 고객들이 마음 놓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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