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금융투자업계 혁신 플랜’ 마련…배당착오 등 사고 방지 내부통제 점검
고객친화 질적 성장 위해 신입사원 집합 윤리교육 등 임직원 윤리의식도 제고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 혁신플랜을 통해 업계 스스로 금융사고 방지 등에 적극 나서 국민으로 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 혁신플랜을 통해 업계 스스로 금융사고 방지 등에 적극 나서 국민으로 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금융투자협회가 최근의 금융사고로 신뢰도가 추락한 금융투자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투자업계 혁신 플랜’을 마련해 시행한다.

금투협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혁신 플랜을 추진한다. 먼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지난 4월의 증권사 배당 착오 사건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주문착오 방지책을 협회 모범규준에 반영해 내년 1분기 안에 증권회사별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평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사고 등의 예방적·사전적·상시적 대응을 위해 업계가 자발적으로 전담기구(금융투자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해 이를 통해 장단기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투협은 고객 친화적인 질적 성장을 위해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윤리 강화에도 나선다. 이에 교육 프로그램 및 자격시험 등에 금융사고 관련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전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합 윤리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금융투자사 임직원의 윤리교육을 확대한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국민자산 증대 및 혁신성장 촉진,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의 노력이 성취를 이루고 있고 정부도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업계 스스로 발전적 대안을 고민하고 금융사고를 방지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는 산업의 위상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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