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영업기반 확대…광주은행 지방은행 중 사회공헌·커뮤니티지수에서 높은 평가 받아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취임 후 끊임없는 혁신경영과 현장경영으로 광주은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27일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송 은행장은 저 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자산구조의 개선으로 NIM(순이자마진)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당기순이익 135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451억원, 2분기 456억원으로 상반기 누적 907억원의 안정적인 순이익을 실현했다. 

게다가 인터넷은행의 출범과, 4차 산업혁명, 핀테크의 도래로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는 가운데에도 인터넷과 모바일 등 디지털화 전략 가속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수도권의 틈새시장에 진입해 성공적으로 영업 영토 확장에 나섰다. 

동시에 광주·전남지역의 향토은행 역할에도 충실했다. 송 은행장은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거래 강화와 고객별 맞춤상품, 지역별 특화 공익상품 등을 판매해 지역밀착 Relationship Banking 강화를 추진해왔다. 

그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며 상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과의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금을 지원했으며 대출금리와 보증비율 등에도 특별우대를 적용해 지역 경제와 고객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집중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학사업과 금융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부터 ‘배식봉사’,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년소녀·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에도 도움을 보탰다.

그 결과 광주은행은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선호도와 충성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더불어 지방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540만여개를 토대로 국내 6개 지방은행에 대한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결과, 광주은행이 사회공헌과 커뮤니티지수에서 다른 은행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한편, 송 은행장은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취임 후 현재까지 170여 곳의 업체 및 기관 등을 직접 방문하면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점별, 직급별로도 직원들과 자주 만남을 가져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송종욱 은행장은 “훗날 ‘함께 일해서 행복했던 선배’로 기억되길 바라며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1700여명의직원들에게 행원에서 은행장까지 꿈꿀 수 있는 희망의 터,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송 은행장은 ‘고객중심경영’,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하며 광주은행의 100년 은행을 향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어 송 은행장의 행보에 은행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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