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진단특약 최고 65세까지…중증치매진단특약은 70세까지 일반심사형 가입
심질환부터 관절염까지 보장 '성인질환치료특약' 최대 65세로 가입나이 확대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NH농협생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당뇨, 치매 질병의 보장을 강화하고자 지난 5월 출시 하루 만에 1만 건이 판매된 '9988NH건강보험'에 당뇨진단 및 중증치매보장 특약을 추가하여 새롭게 선보였다.

실제 지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고혈압·당뇨 환자는 9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성인 5명당 1명꼴로 많은 편이다. 또 보건복지부에서는 지속적인 고령화로 치매 유병 인구도 2015년 약 64만 8000여명에서 2024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즉 관련 질병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는 이야기다.

이에 ‘9988NH건강보험’은 고객의 나이, 니즈, 건강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을 구성해 가입할 수 있는 100세 만기 건강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 심사를 통해 유병자도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장점 등으로 지난 5월 2일 출시 이후 지난 21일까지 약 4만2000건이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50대 연령비중이 24%로 가장 높았고, 60대(21%), 40대(20%), 70대(12%) 순으로 나타났다.

당뇨진단특약은 만15세에서 최고 65세까지 당뇨 진단시(당화혈색소 6.5%이상) 최대 500만원, 중증치매보장특약은 만15세에서 최대 70세까지 중증치매 진단시(CDR척도 3점이상) 최대 1000만원까지 진단비를 보장한다.

심질환, 뇌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녹내장, 특정백내장, 관절염 등의 수술입원을 보장하는 성인질환치료특약(갱신형,무배당)도 가입나이를 최대 65세까지 확대했다.

NH농협생명 서기봉 사장은 “농업인과 고객을 위한 보험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만든 상품인만큼 꼭 필요한 보장을 더욱 강화하고자 당뇨와 치매에 관한 특약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 필요에 따라 맞춤설계가 가능한 DIY상품인 만큼 고객의 건강관리를 함께할 수 있는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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