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집값 ‘강남구 전세가율 48.9%’ 통계 이래 최저치
강남 등 집값 상승 주도 11개구 전세가율 동반 하락세

[FE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서울의 전세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갭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2일 KB국민은행의 ‘9월 KB주택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1.7%로 8월의 64.3% 대비 2.57%포인트 내렸다. 2014년 1월 62.1%를 기록한 이후 4년8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특히 가장 비싼 아파트 가격을 자랑하는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48.9%로 나타나 통계 작성이후 처음 40%대로 내려왔다.

서울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용산의 전세가율이 50.1%, 송파도 51.0%로 40%대 진입이 임박했다. 54.2%의 서초, 54.4%의 영등포구, 58.6%의 양천 등도 꾸준히 하락세다. 7월의 60.6%였던 강남 11개구의 전세가율 평균은 8월 58.2%로 내려왔다. 강북지역 전세가율도 7월68.6%에서 8월엔 65.8%로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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